The sweet way

나 - 전성우, 그 - 이재균

두번째 쓰릴미에 두번째 더스테이지 1열. 진심 엉덩이 쪼개지는 줄 알았다....ㅠㅠ

객석 분위기가 이상해도(거기서 왜 웃지?싶은.. 물론 푸촤 나올땐 나도 빵터졌지만) 배우들은 흔들림없이 잘 이어간듯.

비록 네이슨 멜빵이 끊어졌지만 사소한건 그냥 넘어가도록 합..시다..

푸촤가 누웠을때 1열부터 3열까지 일제히 빵 터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것도 사소하니까..☆

근데 커튼콜 조명이 생각보다 어둡네........... 비루한 어깨로 신촌까지 무거운 렌즈 짊어지고 다니기 싫은데ㅜㅜ

캐스팅 : 박선우 최나래 이창용 임강희

배우들도 박자 몇 번 놓치고.. 뭔가 템포가 좀 빠른 것 같았는데 끝나고 나니 그냥 똑같이 두시간에서 살짝 모자란 정도였다. ㅋ

더 빨라지면 랩인데;; 소품팀 음향팀 바짝 긴장 좀 하시길 공연 시작한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왜 여태 그대로인지 미스테리...

용용존은 애드립과 자잘한 대사는 쳐낸 듯 했지만(설마 헷갈려서 생략한건 아니겠죠잉~) 깨알 디테일과 감정연기가 좋았다.

옆자리 머글녀가 '이런 꿈을 꿔'에서 좋아죽으려고 했음. 마지막에 턱시도 입고 나왔을땐 엄청 큰 소리로 헐~~ 외침; 왜죠 ㅠㅠ

진짜 범생이랑 투모는 관크 당하는 재미로 회전문 도는 거냐며.. 커플레기님들 여기 비디오방 아니예요 무릎 위에 눕기 있긔 없긔?..

강희캣은 확실히 슬기캣보다 경험 많은 게 보였다. 목상태 안좋아서 불안불안했는데 잘 패스해서 웬지 내가 한숨 돌리고..

선우잭은 오늘 작사를ㅋㅋㅋㅋㅋ 하시고ㅋㅋㅋㅋㅋ 그러시면 안됩니다!!! 나래캐서린은 무난무난~

넷 다 감정연기가 좋았음. 눈치없는 머글님들도 뭔가 분위기에 압도되어 박수 패스하고 넘어갔을 정도..

투모 넘버들 진짜 너무 좋은데 ost 안나오겠지 슬프다 ㅠㅠ

캐스팅 : 장현덕 김대현 임준식 김성일

이날 첨 본 성일민영을 마지막으로 드디어 더블캐스트 모든 배우들을 다 봤다.

난 출석 부르는 건 성훈민영이 더 웃긴 것 같고 나머지는 생각보다 너무 비슷해서 으음..

(개취로는 성일민영이 좀 더 쎄달까.. 성훈민영은 명준이처럼 약한 모습이 있을 거 같은 느낌.ㅋ)

그냥 난 첨 본 날 캐슷이 좋은가봉가. 암튼 추가예매 안 해도 되겠다. 잡아논 거만 봐도 무료관람 1회는 확보지만...

이 날 낮공은 좋았다는 후기 많았는데 밤공.. 대현수환 현명준 둘다 가열차게 발음 씹어주셔서 난 좀 짜게 식었다..

배고프세유? 그래도 그러지 마시고 관객에게 양보하세유;; 현명준은 점점 독해지고 있다. 이날 눈물 그렁그렁은 못 본 듯?

몇번이나 쓰지만 난 눈물 그렁그렁 찌질찌질 현명준이 좋아서 좀 아쉬움.ㅋ

중블 1열 처음 앉아봤는데 셋이 책상 밀면서 빙글빙글 도는 씬에서 왜 물 같은게 날아오죠? ㅋㅋㅋㅋㅋㅋㅋㅋ?

글고 자유극장 너무 더워서 대현수환 빙의해서 땀흘림. 그러고보니 대현수환은 오늘도 땀으로 샤워하시고..

대현수환 나오는 날은 냉방 좀 쎄게 하면 안되겠니? 물론 무대 위 배우에겐 별로 소용없겠지만 보는 나도 더워서 그렇습니다.

그나저나 현명준 삥뜯기는 씬에서 1열 앞쪽 통로로 나가던 개념미탑재 넌 뇌가 없는거니!!!! 진짜 짜증.

이제 범생이들 커튼콜때 카메라 안 가지고 가도 될듯 -_-; 하면서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기는 내가 싫다